전주시 우아생활문화센터가 청소년을 위한 음악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5년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시간 과정으로 「K-컬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통과 현대 음악을 잇는 교육 과정으로, 실용음악과 국악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드럼,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등 밴드 악기뿐만 아니라 가야금, 해금, 대금, 장구 등 전통 악기에도 도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재능과 관심사를 살려 음악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커리큘럼은 △전통예술과 K-POP의 이해 △K-트렌드 음악 실습 △AI 활용 작사·작곡 교육 △결과 공유회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작 교육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연주 훈련을 넘어,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창의적 음악 활동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우아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 융합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문화예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결과 공유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성과를 나누고, K-컬처의 가능성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K-컬처 아카데미」는 음악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우아생활문화센터(063-245-8455)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