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우아1동 동민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신동선)와 자생단체협의회는 지난 27일 첫마중길 광장에서 1,000여 명의 동민들과 함께 ‘제15회 우아1동 동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시의장, 이명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이병하 전주시의원, 온혜정 시의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15번째를 맞은 우아1동 동민의 날을 축하했다.
이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열심히 봉사해 온 14명의 모범 동민들에게 시상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아1동 동민의날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자생단체연합회와 우아생활문화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풍물 공연, 퓨전국악 문화공연, 주민 노래자랑, 어르신 한궁대회, 어린이 놀이시설과 공예품 만들기 체험 부스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주민들의 숨겨온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되었다.
또한 2003년도부터 우아1동과 자매결연을 하여온 진안군 용담면에서는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져와 직거래장터를 운영하여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특히 제15회 동민의 날을 맞아 표창한 '효도상'은 가슴 뭉클한 가족사랑의 정신을 다시 생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부상으로 대자인병원에서 가족 건강검진권을 후원하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신동선 제15회 우아1동 동민의 날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년 만에 개최하는 우아1동 동민의 날이 주민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화합의 장이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행사를 위해 협력해 주신 자생단체와 우아생활문화센터, 우아1동 동민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시작부터 끝까지 아낌없이 제공되는 경품과 다양한 퍼포먼스, 흥이 넘치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었고 오랜만에 동네 지인들과 만나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을 나누었다”고 전했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