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생활문화센터(센터장 백정신)가 전주문화재단과 함께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가가호호(家家戶戶), 반짝반짝 빛나는 액션콰이어’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가족이 함께 노래하고 몸짓으로 표현하는 ‘액션콰이어’는 노래 실력보다 사랑과 관심, 일상의 소통을 우선으로 하는 무료 참여 프로그램이다. 31일부터 6월 셋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차로 진행되며, 장소는 삼천생활문화센터 2층 ‘왁자지껄’ 공간이다.
이 프로그램은 조부모-자녀-손자까지 3세대 가족을 권장하나,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노래를 잘하지 않아도 환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지도는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액션콰이어 강사가 맡는다. 액션콰이어는 노래에 몸짓을 더한 역동적인 합창 활동으로, 참여 가족은 자연스럽게 예술을 놀이처럼 경험하고, 일상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삼천생활문화센터 측은 “디지털 환경이 지배하는 시대일수록 가족 간의 관계는 점점 느슨해지고, 갈등의 소지도 커지고 있다”며 “‘가족합창’이라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함께하는 과정 자체가 가족 간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가족이 함께 노래하고 몸짓으로 표현하는 경험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애정을 더 깊게 만들어줄 수 있으며, 행복은 먼 곳이 아닌 가까운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청 및 문의는 삼천생활문화센터 또는 전주문화재단을 통해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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