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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프로그램] 2025 지혜학교 「공존의 지혜2」8월(5~8회차)
  • 2025-09-02 19:53
  • 조회 28

본문 내용



▶  「공존의 지혜 2」 8월편(5~8회차) 블로그 보러가기 https://blog.naver.com/jb-cc0186/223992795359
 



05 우리는 언제부터 차가운 계산기가 되었을까

2025.8.7.


'경제적'이란 말은 효율과 이익, 손실을 기준으로 사물을 평가하는 것을 뜻한답니다. 즉,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편익을 극대화하는 합리적인 선택을 추구하는 인간이 '경제적 인간(호모 에코노미쿠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자기의 이익이 최대가 되도록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인간, 기업처럼 경제적 원리에 따라 행동하는 '경제적 인간'은 많이 행복할까요?

인간은 언제부터 계산기를 두들기는 '경제적 인간'이었던 걸까요? 고대나 중세시대에는 '경제적 인간'이라는 개념이 통용되었을까요? 아니면 신자유주의 물결이 시작된 1970년대 이후로 안착된 개념일까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홉스와 로크, 맨더빌에 이르기까지 사상가들의 '경제적' 관점은 어떻게 다를까요?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우리 뒤에 있는 존재가 아니다. 도덕과 책임의 인간, 과학과 이성의 인간과 마찬가지로 호모 에코노미쿠스 역시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인간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그와는 다른 존재였다. 인간이 계산기를 탑재한 복잡한 계산기가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마르셀 모스, <증여론>


06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2025.8.14.


현재 상황에 대한 동의, 혹은 권위에 대한 동의, 나아가 권력에 대한 동의, 즉 이 자발적 복종에 대한 역설적 매커니즘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에 기초한 고전적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탄생, 벤담의 공리주의 속 계산하는 개인, 마르크스의 자본주의의 자유와 예속, 노동력의 의미, 푸코가 말하는 권력의 계보학, 그리고 에티엔 드 라 보에시 <자발적 복종>과 한병철의 <피로사회>까지.


... 그러므로 중앙 탑에 감시인을 배치하고 광인, 병자, 사형수, 노동자 또는 학생(병원, 감옥, 공장, 학교) 각 방에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각 행위자는 홀로 완벽하게 개인화되고 끊임없이 가시화된다. 판옵티콘 장치는 끊임없이 볼 수 있게 하고 즉각적인 인지를 가능케 하는 공간의 단위들을 배치한다. ... 감시가 불연속적으로 작동할지라도 감시의 효과가 지속되도록 하기, 권력의 완벽함이 그 권력의 항시적 작동을 불필요하게 만들도록 하기, 이 건축학적 장치가 권력을 행사하는 자와 무관한 권력관계를 창조하고 지지하는 기계가 되도록 만들기, 결국 수감자 자신이 권력의 담지자가 되는 그러한 권력의 상황 안에 사로잡히도록 하기.

푸코, <감시와 처벌: 감옥의 역사>


07 대홍수여, 내가 죽은 뒤에 와라?

2025.8.21.


'나우루 섬의 비극'을 통해서 누가 기후 위기를 불러일으키는지, 무엇이 기후 위기의 진정한 원인인지, 주제 도서인 사이토 고헤이,<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나오미 클라인,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 자본주의 대 기후>를 살펴보면서 '성장'이 아닌 '탈성장'에서 대안을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나우루 이야기는 힘, 개발, 탐욕, 눈앞의 이익을 위해 미래를 팔아버린 이야기다. 우리 자신의 과거이면서, 우리의 미래가 될 가능성도 있는 이야기다.

나우루에게는 원조를 구하거나 이주할 주변국이 있다. 그런데 지구에게도 이웃이 있는가.

칼 N. 맥대니얼, 존 M. 고디, <낙원을 팝니다- 지구의 미래를 경험한 작은 섬 나우루>


08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는 선택적 자유의 확대인가, 공존을 향한 자유인가

2025.8.28.


가장 많이 오해 받고 오염되는 단어가 '자유' 아닐까 해요. 이 시간에는 경제적 자유, 개인적 자유, 선택적 자유, 공적인 자유, 자치적 자유 등 다양한 얼굴의 자유를 섬세하게 들여다보았습니다.

liberal 개념의 역사, liberty 와 freedom의 의미와 개념 비교 등 다각적인 탐색을 통해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자유, 나와 우리를 향한 자유가 무엇인지 가늠해 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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